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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고보고/in 제주

제주 서귀포 두루치기집 '용이식당'

by 루나플라워 2020. 1. 26.

서귀포에 유명한 두루치기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용이식당'입니다~

우선 자세한 리뷰 전, 저의 개인적인 평은 고냥 soso~ 했다는 거 ㅎㅎㅎㅎ

 

용이식당은 새로 지은 건지 건물 외관이 깨끗하고,

내부 또한 통으로 넓~~~~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ㅎ

 

 

용이식당의 메뉴는  

제주도 흑돼지로 만든 '두루치기' 단 하나입니다.

 

벽에 용이식당 두루치기 굽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용이식당은 다 '셀프'라는게 특이했어요.

기본 제공인 밥, 반찬, 메뉴 등만 가져다주십니다.

 

물, 추가밥, 상추 등등 더 필요한 건 직접 가져와서 먹으면 됩니다 ㅎ

 

 

가게 외관이 깨끗한 만큼 가게 내부도 깨끗하면 좋았을텐데

시장 안에 오래 된 식당에서 먹는 느낌이 나 밥먹는 데 계속 눈에 밟혔답니다 ㅠㅠ

 

 

기본 세팅입니다.

두루치기 2인분에 콩나물,무채 등의 반찬, 파채, 상추, 공기밥과 국이 나옵니다.

 

 

7천원의 저렴한 두루치기지만 양념 된 냉동고기가 나오더라구요 ㅠㅠㅠㅠㅠ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껍고 일반 고기보다는 얇은 두께입니다.

 

 

불판 가득 고기를 펼쳐서 구웠습니다. 

용이식당의 두루치기는

고기가 적당히 익은 후에 제공된 반찬(콩나물, 무채 등)들을 섞어 볶아먹는 특이?한 요리더라구요 ㅎㅎ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야채를 몽땅 때려박고 같이 볶으면 됩니다.

 

 

고기도 직접 굽고,

야채도 다 직접 넣어서 볶고

손님이 다 알아서 하는 완전self 체제 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고기가 다 탔죠?ㅠㅠㅠ

센불에 굽다 보니 고기가 군데군데 타고,

야채는 잘 섞이지도 않고...

먹기 너무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

 

 

오후 2시쯤 가서 손님이 널널했는데도 직원분들은 너무 무심하더라구요 ㅠㅠㅠ

 

불판 불이 꺼져서 불러도 그거 안 꺼진거라고 하고...(꺼져 있는데;;;)

버너가 너무 오래돼서 잘 켜지지도 않으니까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라고 하고.....

고기가 타는데 이렇게 하는 거 맞냐고 여쭤봐도 그냥 슥~ 훑어보고만 가시고 ㅠㅠㅠ

 

 

이렇게 섞는 거 맞냐구요????ㅠㅠㅠ  

야채가 너무 많아 젓가락으로 섞기도 버거운데.. 집게도 없음.....ㄷㄷㄷㄷ

 

 

우여곡절 끝에 결국 조리 끝! ㅋㅋㅋㅋㅋ

 

볶음밥도 비벼먹을 수 있다는데, 

저희는 국물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비벼먹는다는거지..응?? 했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까 약불에 구워서 고기를 안 태워먹고 국물을 내더군요...ㅠㅠ

 

 

어찌저찌 가성비 대비 맛은 나쁘지 않았답니다 

7천원짜리 두루치기~

 

 

양념된 돼지고기와 반찬들을 볶아 먹는 독특한? 두루치기를 제주도에서 맛보고 왔습니다 ㅎㅎ

주변 테이블을 보니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기가 유명한 곳인가 봐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주관적인 솔직 후기★

 

7천원 가성비 굿.

시장 밥집에서 먹는 느낌.

친절한 서비스는 바라지 말자.

가스버너가 오래돼서 5초 이상 손으로 꾹~ 점화를 누르고 있어야 하는 집.

고기와 반찬들을 다 때려박아 조리하는 거라 집에서 남은 음식 다 볶아먹는 느낌적인 느낌ㅎ


[제주 용이식당]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천지로 40

전화번호 : 064-732-7892

영업시간 : 매일 08:30 - 22:00 (1,3,5주차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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